[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새로운 사업자 찾기에 나선다.
시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개발을 위해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건설과 ED컴퍼니, LK홀딩스, IBK증권, SK증권이 참여한 ㈜청주네오테크밸리피에프브이 측의 보완 서류와 시정연구원의 사업적정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 업체의 사업 수행 능력 등이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해 승인 신청을 반려 처분했다.
지난해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이 업체는 올해 3월 보완 서류를 차례로 제출한 뒤 청주시 결정을 기다려 왔다.

시는 1군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와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인 ㈜네오테크밸리에 대해서도 반려 처분했다.
이 업체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가 보완 기간 내에 보완이 불가하고, 장기간에 걸친 개발행위허가 제한으로 인한 사유 재산권 침해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추가 보완 기간 부여가 불가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는 6~7월 중 직접 지분을 출자하는 민·관 합동개발 방식을 조건으로, 산업단지 계획 및 사업 시행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 처분을 받은 2개 업체도 부적합 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시행자를 선정할 것이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오는 10월 중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444만1267㎡)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각리·기암리·농소리·신평리·양청리·중신리·탑리,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일원에 조성된다.
사업 부지는 내년 10월 3일까지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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