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오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탐방 – 달.리.고(달성군립도서관과 리프레쉬! 고령군과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일상 속 인문학을 친근하게 체험하고, 달성군과 인접한 고령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 기반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령군 다산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간 교류와 문화적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탐방은 총 4회로 구성됐다. 첫 번째 일정은 송해공원에서 달성군 기세리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두 번째는 고령군의 가얏고마을과 우륵박물관을 방문해 가야금의 기원과 우륵의 12곡을 주제로 음악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세 번째 탐방에서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서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과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마지막 네 번째 탐방은 대가야수목원에서 자연과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인문학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신청은 각 회차 진행 2주 전 화요일부터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회차별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달성군 및 고령군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과 고령군은 지리적·역사적·문화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탐방을 통해 두 지역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주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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