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개회.. 91개 안건처리 예정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의회는 2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18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40건, 시장 제출 46건, 교육감 제출 5건 등 총 91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또한 시정질문과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집행부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영삼 의원이 대표발의한 ‘출산장려 기업 지방세 감면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해당 건의안은 출산 친화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을 법적으로 명확히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병철 의원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운영위원회는 9명 체제를 갖추고 의회사무처 주요 현안에 대한 조정과 관리에 나선다.

산업단지조성특별위원회 김선광 의원은 지난 2년간 위원회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위원회는 지역 산업단지 조성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황경아 의원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송활섭 의원이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과 대전시 역할, △김영삼 의원이 스포츠도시 도약 방안, △이한영 의원이 노후 주거지 생활불편 해소, △방진영 의원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대책 등을 제안했다.

조원휘 의장은 “교통·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반기 성과가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식장산역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제2문학관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와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도 의회가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