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29CM, 7월 회원제 개편⋯"우수 고객 혜택 강화"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는 오는 7월 1일부로 무신사 스토어와 29CM에서 개편된 회원 등급 제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수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먼저 무신사의 회원 등급 산정 기준에 최근 3년간 구매 실적을 비롯한 요소가 반영될 예정이다. 무신사 스토어 편집샵,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등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쇼핑한 이력도 등급 산정에 포함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회원별 보유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선할인' 시스템도 도입한다.

최고 레벨 8(다이아몬드)까지였던 무신사 회원 등급에 'VVIP' 격인 레벨 9(블랙 다이아몬드) 등급도 새롭게 추가한다. 누적 포인트 1억점 이상 시 달성할 수 있는 레벨 9 회원은 △4% 등급 할인 △최대 8% 등급 추가 적립 △9% 상품 쿠폰 △복수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장바구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무신사는 신규 혜택으로 레벨 3~9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 할인율의 장바구니 쿠폰도 매월 발급할 예정이다. 장바구니 쿠폰은 기존에 '상품' 단위로만 적용됐지만, 다수 상품에 같은 할인율을 일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29CM는 기존 4단계였던 회원 등급 제도를 7단계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등급은 △다이버(레벨 5) △러버(레벨 6) △이구패밀리(레벨 7)이고 VIP에 해당된다. 29CM에서 회원 레벨에 관계없이 모두 똑같이 1%씩 제공됐던 등급 마일리지 적립률은 레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적립률이 △등급적립 △무신사머니 기본 적립 △무신사머니 프로모션 적립까지 합칠 경우 최대 5%까지 높아진다.

무신사는 오는 7월에 회원제 개편과 동시에 새롭게 론칭하는 선불충전 서비스 '무신사머니' 이용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회원들이 무신사와 29CM에서 무신사머니를 충전해 상품을 주문하면 등급에 따라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무신사, 29CM의 회원 등급에 따라 1~3%씩 무신사머니 기본 적립에 프로모션 적립까지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무신사와 29CM 회원들이 각자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등급 산정 금액을 높일 수 있는 '등급 부스트' 프로그램도 월간 단위로 새롭게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신사 서비스를 더욱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당한 수준의 우수 혜택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회원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