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개령매립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이 가동 5개월 만에 약 212만 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태양광 발전 시설은 개령매립장 적환장 지붕 위에 설치된 15kW 규모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4590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1가구 기준 월평균 사용량인 350kWh에 준하는 전력을 다수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이번 절감 효과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500만원 상당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전기료 절감은 매립장 운영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이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도 주목된다.
김천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환경기초시설 내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예산 절감과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다른 환경 시설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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