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제19회 청송사과축제의 개최 시기와 방향, 주제를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축제 시기를 사과의 맛이 절정에 이르고, 가을 관광객이 몰리는 시점인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으로 정했다. 장소는 예년과 같이 용전천 현비암 일원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청송의 회복과 재도약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군민 화합의 장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리며,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던 전례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추가하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축제가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군민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송이 다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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