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 전국 소방 직업계고 협의회 개최…소방교육 발전 논의의 장 마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일고등학교(교장 최상현)는 지난 29일 ‘2025학년도 상반기 전국 소방 직업계고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전국의 소방 관련 특성화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등록을 시작으로 최상현 조일고 교장의 환영사로 공식 개막했다. 이어 내빈 소개와 함께 계명문화대학교 소방환경안전과의 기술사관 설명회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소방 및 직업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가 학교들은 각자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오찬 후에는 대구 EXCO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함께 참관하며 최신 소방 기술과 장비를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직업계고 교육과정 간 연계 방안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최상현 교장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소방 분야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특성화고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이번 협의회는 전국 소방계고 간의 연대를 더욱 견고히 하고 현장형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일고는 앞으로도 소방 특성화 교육 선도학교로서 학교 간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심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