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이번 대선(대통령선거)은 무너진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 째 접어들고 있다”며 “이대로 국민의힘이 재집권하게 되면, 내란 재판은 물론 비리와 특권에 대한 조사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은 국민 주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충북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현명한 선택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자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성남시장 시절 5200억원 부채를 모두 탕감하고, 경기지사로 3년 만에 전국 1위 도정을 이끌었다”며 “국민주권을 강화하고, 국민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강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대해 ‘진보나 보수의 경계가 사라진 선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는 민주당 인사뿐 아니라, 과거 박근혜·이명박 정부 인사와 예비역 장성들까지 참여하고 있다”며 “보수·진보의 대결이 아닌,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보수 대연합 상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 대한민국 질서를 바로 세우고, 무너진 진보와 보수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면서 “충북도민의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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