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난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서 계명대학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프로젝트로, 지방대학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지정 대학에는 향후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81개 대학이 55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18개 기획서, 총 25개 대학이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계명대학교는 단독 신청 대학으로 포함됐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8월 초까지 지역 산업체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해 혁신기획서의 과제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계명대학교는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 취업, 정주, 귀국 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국제학생 통합지원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릿지 대학’이라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계명국제교육원과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대구 특화산업의 국제화를 견인할 전략을 내세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에 대비해 예비지정 신청 이전부터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구성해 대학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앞으로도 본 지정에 필요한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글로컬대학지원 워킹그룹을 가동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글로컬대학은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라며 “계명대학교가 본 지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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