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융합바이오산업 중심의 ‘제조AI센터’를 구축한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에 AI(인공지능)와 제조 데이터를 도입, 지역 현장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등 120억원을 들여 충북혁신도시 오픈랩(차세대융합기술혁신센터)에 ‘제조AI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 센터는 제조공정에 AI 도입 방향이나 방법에 난항을 겪는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 컨설팅 △데이터 수집 지원 △AI PoC 실증 △ AI 솔루션 AX 검·인증 △AI 모델의 성능 및 활용도 사후관리 등 제조 공정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갖춘다.
사업에는 충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표준협회, 충북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올인원 AI 밀착형 기술지원을 통한 제조기업 생산성 20% 향상, 제품 불량률 40% 감소, 생산라인 효율성 30%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융합바이오 특화 Manu AI(Manufacturing+AI) 플랫폼 구축 △제조 특화 AX 검·인증 지원을 통한 기술 신뢰성·안전성 확보 △AI 모델의 성능·활용도 ‘투트랙 모니터링’ 체계 운영 △제조AI 트랙 신설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며 AX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AI는 더 이상 이론이 아닌, 중소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며, 충북도는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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