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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비슬산 숲속 책방 ‘비슬책방’ 6월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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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운영 독서 공간…자연 속 쉼과 문화가 만나는 힐링 장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유가읍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무인 숲속 책방 ‘비슬책방’을 오는 6월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슬책방’은 지난 20일부터 열흘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숲과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숲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달성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약 2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조용한 숲속 입지와 무인 운영이라는 독특한 운영 방식이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녀와 함께 책방을 찾은 한 주민은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아이도 평소보다 집중해서 책을 읽었고, 저 역시 숲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슬책방은 국산 목재로 지어진 친환경 소형 건물로, 비슬산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추억의 만화책부터 최신 웹툰 단행본, 어린이 도서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도서가 비치돼 있다.

비슬책방을 방문한 한 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읽을 책을 고르고 있다 [사진=달성군]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공간이다. 예약이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캠핑장 이용객에 한해서는 캠핑장 관리사무소를 통해 도서 대여도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숲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군민들에게 작지만 깊은 위로와 여유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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