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이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장기간 방치된 구 송하동사무소를 복지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재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27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김새롬 의원은 전날 열린 임시회에서 송하동 구청사가 3년 넘게 비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자치와 세대 교류, 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는 수강 인원이 몰리며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고, 프로그램 수용률도 인구 대비 3.1%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기존 청사를 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주민의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형 주민청’ 개념을 도입해 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하며, 이는 전국 최초의 주민참여형 행정 모델로서 안동이 지방행정 혁신을 선도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산 금정구와 강원 동해시 등 타 지자체의 유휴청사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자산의 창의적 재활용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 복지를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우창하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당시 집행부의 복지회관 신축 약속을 상기시키며, “지금의 제안은 그 약속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다”며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집행부가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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