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개헌연대' 합의에 대해 '변절자들의 야합'이라 평가절하 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1c0685c325fcf7.jpg)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두 사람의 결합은 반헌법 야합이자, 내란 야합이자, 변절자들의 야합이자, 긍정적 비전이 없는 네거티브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을 배반·변절하고, 그리고 민주 세력으로부터 온갖 단물을 다 빨아 먹고 이제는 내란 세력의 품에 안긴 변절자들의 연합이어서 한국 정치에 부정적 폐해를 이번 선거로 마무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두 사람의 연대에 대해 "'공도동망'(넘어져도 같이 넘어지고 망해도 같이 망한다는 뜻)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면서 "참으로 어려운 파트너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결합했을 때 가장 확실하게 '감점'이 보장되는 파트너를 찾아낸 국민의힘과 김 후보를 보면서 계산 기능이 붕괴했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잠시 후 오전 11시 여의도 새미래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을 고리로 한 '공동정부 구상'에 관한 구체적 합의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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