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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은방서 중년여성이 목걸이 절도…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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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은방 대상 절도 행위 잇따라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에서 중년여성이 금은방을 찾아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쯤 부산 동구의 한 금은방에서 중년 여성이 "목걸이 여러 개를 보여 달라"고 요청한 뒤 점원이 시선을 돌린 사이 목걸이 하나를 숨겨 가게를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쫓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이 외에도 최근 금값 상승으로 부산에서 금은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0시 40분쯤 동구 범일동의 한 금은방에서는 30대 여성 A씨가 절단기를 이용해 철제 셔터를 잘라 무단 침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지난 1월 20일에는 20대 남성 B씨가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판매대 위에 있던 시가 1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들고 도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주 5시만 만에 모텔에 숨어 있던 B씨를 검거했다.

한편 부산진경찰서는 금은방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범천동 골드테마거리에 대한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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