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영동시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2568482a5df08.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6·3 대선과 관련해 "내란 세력이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면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의 안정적인 삶은 모두 끝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영동시장 입구 앞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6월 3일 투표하는 것과 승리해서 내란 세력에게 철퇴를 가하고 심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6·3 대선 선택에 따라 내란을 비호하는 대통령 후보가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지배자로도 돌아올 수 있다"며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우리 자녀의 미래와 인생을 위해서라도 '윤석열의 귀한'은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란 세력에게 철퇴를 가하고 심판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데, 진짜 중요한 것이 있다"며 "먹고 살고, 경제를 살려야 할 것 아닌가. 경제를 살리려면 국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를 정부가 해야지, '돈이 없으니까 정부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국민은 각자 알아서 해라'고 하면 경제가 살아나겠나"면서 "지금은 긴급하게 동네 골목에 돈이 돌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영동시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e439c75199466.jpg)
이 후보는 유세장 옆 정육점과 사진관 등 인근 가게를 가리키며 "돈이 돌아야 물건도 사고 사진도 찍을 것 아닌가"라면서 "돈이 돌지 않으면 큰일 나는 만큼, 정부가 돈이 돌도록 돈을 지원하거나 재정 정책으로 돈을 더 빨리 돌게 하는 것이 정부의 금융 정책"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장' 출신인 이 후보는 "성남시를 수원 시민도 이사 가고 싶은 도시로 만들었다"며 "경기도에 전국에서 (1등으로) 평가받는 도로도 만들고, 민주당을 당원이 존중받는 진짜 민주가 있는 정당으로 만드는 등 나라 살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나라가 망하기도 흥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달리 행정력이 있는 자신이 국가 운영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욕심을 가진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무능한 권력자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망쳤는지 체감하지 않았나"며 "이제는 검증된,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대통령감인 이재명을 통해 희망 있는 나라를 한번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래는 결국 여러분 손끝에 달려 있다"며 "이 나라의 운명과 나의 미래, 내 자녀들의 인생이 내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6·3 대선에서 빛의 혁명의 마지막 순간에 임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총알은 강하지만, 총알보다 강한 것이 투표지"라면서 "투표로 주권을 행사해 희망 있는 세상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어 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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