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반려견을 사흘간만 돌봐달라고 요청한 뒤 돌연 탈퇴한 견주를 고발하겠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반려견을 사흘간만 돌봐달라고 요청한 뒤 돌연 탈퇴한 견주를 고발하겠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4d9ce6b0a42d19.jpg)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에서 동물 맡아주는 거 하지 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한 견주의 부탁을 받고 반려견을 임시로 돌봐주게 됐다.
앞서 견주는 간식을 먹는 반려견 사진과 함께 "분리불안이 있다. 3일간만 돌봐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응한 A씨는 해당 반려견을 집으로 데려와 돌보던 중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견주가 당근마켓에서 탈퇴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해당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 글 올리신 분, 꼭 연락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연락을 주신다면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당부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반려견을 사흘간만 돌봐달라고 요청한 뒤 돌연 탈퇴한 견주를 고발하겠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961b01393a2c3e.jpg)
"112에 상담해 봤다"고도 밝힌 A씨는 "고발하고 접수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럼 강아지가 동물보호소로 가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요즘은 폐쇄회로(CC)TV도 많고, 반려견에게 내장칩도 있어 고발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고 짚으며, "계속 연락이 없을 경우 고발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기견들 너무 불쌍하다" "당근 온도 낮은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 "내장칩이 있는데 무슨 배짱으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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