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생형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공모 선정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고용노동부의 ‘상생형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사업에 ‘광복로 공동어린이집 추진단’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광복로 공동어린이집 추진단’은 중구 광복로에 있는 ‘에프지케이(이재모 피자)’와 ‘이승학돈까스’, ‘자갈치새마을금고’, ‘한국대학생선교회’, ‘인피니트스포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설건립비와 운영비 등으로 최대 10억7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기업설치부담금 1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상생형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중구 광복중앙로의 한 건물 5층에 연면적 31.44㎡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며, 보육 정원은 37명이다.

시는 중구 광복로 일대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직장어린이집을 개방해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부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근로자에게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기업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15분도시 부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