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5층 아파트서 새벽 화재…주민 25명 대피, 인명 피해는 없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6일 오전 3시 5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최상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새벽 시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21대와 소방대원 61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31분 만인 오전 4시 21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시 아파트에 거주 중이던 주민 25명은 스스로 대피해 안전을 확보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새벽 시간 화재임에도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건물 내 화재경보기와 대피 안내 방송 등 시설이 정상 작동한 것도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