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기는 문화"…여주시, 가정의 달 맞춤형 공연 풍성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세종국악당에서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연을 잇따라 선보인다.

문화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이번 기획은 각기 다른 삶의 무게를 지닌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오는 25일 어르신들을 위한 '김성녀의 마당놀이 –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가 장식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국고보조금 지원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마당놀이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가 무대에 오른다.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낡은 동네 카페 '이상'을 배경으로 아픔을 가진 청춘들이 만나 성장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랩과 힙합을 결합한 역동적인 무대 구성은 청소년 관객들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29일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국악앙상블 휴의 문화나눔 콘서트'가 펼쳐진다.

퓨전 국악 콘서트로 사자춤을 포함한 연희부터 '장타령', '신뱃노래', '난감하네', '태평소와 드럼을 위한 타' 등 다양한 국악 연주를 통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어르신,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이번 공연이 각기 다른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재단의 역할을 되새기며, 문화예술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밑거름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