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을 올해도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 임신, 양육 단계에 있는 도내 도민들에게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경북도의 대표 가족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5년에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36회가량 운영되며, 도내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임신 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등 425쌍, 8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행은 △당일형(20만원 상당)과 △1박 2일 숙박형(30만원 상당)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되며, 경북의 자연·미식·명상·액티비티 등 웰니스 콘텐츠를 바탕으로 참여자 맞춤형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경북관광통합플랫폼 '투어054'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유대 강화 △지역 관광 활성화 △출산 친화적 사회 인식 확산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가족여행이 도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는 동시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관광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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