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일환이다.

‘열린 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는 물론 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등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그리고 독립적으로 관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개념이다.
이번 ‘여행 활동 지원사’ 양성과정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소장 송왕준), ㈜두리함께(대표 이은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무장애 관광의 이해와 대상별 특성 응대법 ▷장애 유형별 맞춤 여행 서비스 사례 등 전문가 특강과 현장 실습을 포함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만 40세 이상 제주도민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관광안내사, 사회복지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선 선발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양성과정은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여행지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힐링과 포용의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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