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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급유선 사이에 끼인 항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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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항에서 급유선 접안 작업 중 항해사가 두 선박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부산항 5부두에 계류 중이던 급유선 A호(438톤)에 접안 중이던 급유선 B호(427톤)의 항해사 C씨(60대)가 두 선박 사이에 끼였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남항파출소 구조정을 출동시켜 C씨를 구조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직원들이 급유선 사이에 끼인 항해사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C씨는 허리 등을 다쳐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B호가 후진으로 계류 중 밀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선장과 기관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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