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도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발표되는 통합 지수다.
이번 평가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이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쌀 브랜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돼지·젖소 사육 농가 지원과 가공·유통 인프라 확대를 통해 축산업을 지역 주도 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전통 농축산업의 견고한 기반 위에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를 기록했다.
또 재정자립도는 평균 대비 2.1배 높은 수치를 보이며 경제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높은 복지 지원 수준과 청년 인구 비율이 지역 활력 및 보건·복지 영역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시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이룸'과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 등 청년 정책과 함께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다양한 보건·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가 2년 연속 1위라는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삶의 변화가 체감되는 정책을 통해 이천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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