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른 여름 휴가족' 겨냥 6월 동남아 노선 특가 행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제주항공이 '이른 여름 휴가족'을 겨냥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제주항공 탑승객 수는 110만 5628명으로 성수기인 8월 탑승객(114만 3863명)의 96.7%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6월 탑승객 수가 111만 3719명으로 8월 탑승객(127만 70명)의 87.7% 수준이던 데서 변화한 것이다.

제주항공의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오는 5월 27일까지 인천·부산 출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 11개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탑승 가능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해 10만 85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또한 제주항공은 6월부터 인천~하코다테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고, 인천~오사카·후쿠오카·시즈오카 노선은 증편한다. 제주~마카오 노선도 재운항에 들어가며, 7월에는 인천~싱가포르, 인천~세부·웨이하이·냐짱(나트랑), 부산~도쿄·후쿠오카 노선도 늘려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비교적 한산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6월 여행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프로모션과 증편 등을 준비했다"며 "항상 고객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제주항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