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가 최종 선정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예정지 최종 선정은 지난 16일 열린 ‘제6차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건립추진위원회의 입지 타당성 용역 결과와 현장 실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은산1리 후보지가 장사시설 건립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지인 은산1리는 태봉산 구릉지 안쪽에 위치해 자연적인 차폐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경부고속도로, 동부고속화도로, 지방도 317호선과 가까워 접근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위원회는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부지 조성 계획의 일부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생산관리지역인 농경지에는 장사시설을 조성하고, 산림지역은 산림 훼손 우려에 따라 보존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산림지역이 사업 부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레포츠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은 주민들과 추가 협의를 거쳐 별도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해 의결했다.
시는 사업 부지 확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 구상,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사전 행정 절차에 착수하고, 오는 2027년부터 기본·실시설계, 실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등을 거쳐 오는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사업 부지 결정으로 이제 첫 단추를 끼웠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며 최적의 장사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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