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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이재명, 30년 대구 먹거리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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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선대위 20일 대구 발전공약 발표…AI로봇, 미래모빌리티, 교육·문화·교통·생활까지 전방위 혁신 약속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구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인공지능 로봇 산업수도 조성, 세계적 미술관 유치,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도시철도 순환선 조기 착공, 염색산단 이전, 바이오 산업 육성, 역사 정비 등으로 구성된 대구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20일 수성구 주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대구 수성갑 선대위]

대구시당 선대위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은 서울이 아니라 대구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공약은 청년층과 학부모, 맞벌이 가정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주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대구를 인공지능 로봇 산업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구가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만큼, 이 기회를 살려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봇 생산기반과 테마파크 구축,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중심의 산업 전환도 제시했다. 대구의 자동차 부품 산업 기반을 활용해 이차전지, 전기차, 차량용 반도체 중심의 산업벨트를 육성하고, 기존 성서공단과 북구 산업단지를 고도화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의 새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세계적 미술관을 대구에 유치해, 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 국립근대미술관과 연계한 아시아 전시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구와 남구를 중심으로 K-인디문화 특구를 조성하고, 독립영화, 인디밴드, 동네책방 등을 집중 육성해 대구를 청년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순환선 조기 착공을 통해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집과 학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실생활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환경 개선 대책으로는 염색산단의 이전과 후적지 활용, 그리고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물 공급 안정화 계획을 제시했다.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천연암반수 음수대 구축, 비상급수시설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성구 주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대구 수성갑 선대위]

대구의 민주, 호국, 독립 정신을 재조명하는 역사 사업도 포함됐다.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등 대구의 자랑스러운 정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태일 기념거리와 민주주의다양성연구센터 설립 등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이 역사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바이오와 메디컬 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의료원 등 대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과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 유치를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시당 선대위는 “이제는 수도권 중심 성장의 시대가 아니라, 대구가 AI로봇 산업의 중심이 되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진짜 성장은 대구에서부터 이재명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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