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이용기 대전시의원(국민의힘·대덕구 제3선거구)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이용기 의원은 18일 오후 4시 26분께 대덕구의 한 등산로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오후 3시 30분께 가족들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렸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용기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처음 시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으로,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의회 운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
앞서 송대윤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시에도 지역 정치권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두 의원 모두 대전시의회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었다는 점에서, 시의회 내부의 심리적 충격과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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