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2025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지난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돼 총 1만8500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의료뷰티 등 전 분야 147개 기업이 180개 부스로 참여,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34개사를 포함해 총 325건의 대면상담이 이뤄졌다. 이 결과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3061만달러, 계약추진액은 18% 늘어난 1105만달러를 달성했다.

지역 기업 ‘아우라’는 방글라데시 바이어와 6만달러 규모의 피부진단기기 수출을 협의 중이며, ‘한방미인화장품’은 일본 돈키호테 입점을 목표로 40만 개 제품 공급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바이어들과의 협력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국내 유통업체도 대거 참가해 총 153건, 약 130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오픈세미나장의 미용명장 강연과 마케팅 특강 등 현장 이벤트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구시장배 미용·이용·피부미용·네일기능경기대회에는 1182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뷰티 관련 고등학교·대학 9개교가 참여한 체험관에는 3,860여 명이 몰려 관람객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가 뷰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며 “K-뷰티와 지역 뷰티산업이 상생하며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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