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조일고등학교(교장 최상현)가 16일 교내 회의실에서 중국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관과 국제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뷰티 교육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국 난징 뷰티협회 부회장이자 미용·미용협회 제5차 위원회 위원인 션 싱주안(XINGJUAN SHEN) 위원이 직접 방한했고 중국 강소성 미용 및 헤어디자인 협회의 핵심 인물인 쑤퉁(SUTONG) 사무총장이 동행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션 위원은 중국 내 뷰티 기술경연대회 심사위원을 다수 역임하고, ‘강소 네일아트 마스터’에 선정된 실력자로, 현재 중국 동부 뷰티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조일고 뷰티아트과가 추진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 경로 확대와 국제 산업 현장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조일고 뷰티아트과는 올해 대구교육청의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선정돼 3학년 재학생 5명이 하반기 싱가포르 현지 기업 취업을 앞두고 있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조일고는 대구기능경기대회 입상, 국내 뷰티기업과의 산학협력, 국제 기술자격 취득률 향상 등을 통해 미래형 뷰티 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중국 뷰티산업 현장 연수 △공동 기술 워크숍 △국제 뷰티 콘텐츠 교류 △글로벌 기술 인증과정 도입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며 향후 문화교류와 상호 기술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현 교장은 “조일고는 세계를 무대로 경쟁할 수 있는 창의적 뷰티 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로와 미래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협약과 함께 2025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공동 참관, 국제연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후속 협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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