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개최한 ‘제13회 성주참외 품평회’가 16일 품질 향상과 소비자 체험 중심의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품평회는 총 19점의 참외가 출품돼 축제장 내 전시됐다. 참외의 효능과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포토존이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지역민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품평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선 심사(포장 및 식미 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7점을 대상으로 최종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에는 참외 전문가(명인, 명장, 마이스터), 사회단체 평가단,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축제 관람객들도 심사에 함께 참여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했다.
이번 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용암면의 유홍민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금상은 월항면의 문기성 씨, 은상은 선남면의 박점봉 씨와 벽진면의 정순기 씨, 동상은 선남면의 노태건 씨, 용암면의 배진욱 씨, 벽진면의 김재윤 씨가 각각 수상했다.
강병덕 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참외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성주참외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외 품평회에 함께 진행된 소비자 평가 행사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시식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외 품질을 평가하며 특별한 체험을 즐겼다. 한 관람객은 “시식하고 직접 투표하니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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