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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방천시장 일원 하수도 점검…‘막힘 없는 빗물받이’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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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전통시장 등 하수도 취약지역 선제 대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에 대비해 하수도 취약지역인 중구 방천시장 일원에서 중구청과 합동으로 하수도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고, 불법 빗물받이 덮개 제거를 위한 시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구시가 설정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대비의 일환으로, 대구시는 지난 4월 15일부터 한 달간 저지대와 전통시장 등 하수도 민감 지역을 중심으로 구·군과 협력해 빗물받이 점검 및 준설, 하수관로 보수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홍석희 대구시 수질개선과장과 직원들이 맨홀 준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특히 이번 점검 지역인 방천시장은 악취 차단을 위해 불법 설치된 빗물받이 덮개가 집중호우 시 우수 유입을 방해해 침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취약지역이다.

대구시는 현장에서 빗물받이 청소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불법 덮개 설치하지 않기’ 등을 강조하는 ‘막힘 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대구시는 빗물받이 7만5천 개소와 하수관로 2천㎞ 구간을 점검 및 준설 대상으로 설정했고 4월 말 기준으로 각각 61%(4만6000여 개소), 37%(735㎞)의 실적을 기록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장마가 반복되면서 도시 침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전통시장 일대의 불법 덮개 설치는 침수 위험을 키우는 원인이므로 상인회의 협조를 통해 제거를 유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석희 대구시 수질개선과장이 빗물받이 제거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도 전광판, 전자게시대, 구·군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막힘 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이어가며, 장마철 침수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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