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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향올래(GO鄕ALL來) 거창군 등 12개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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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인구 유입 지역 활력 기대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행정안전부가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을 공모해 최종 경상남도 거창군을 포함한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에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행안부는 지역의 경제활력을 높이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향올래는 인구 이동성 증가로 정주 인구만큼이나 중요해진 체류형 생활 인구의 지역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매력적인 체류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체류형 생활 인구는 통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월 1회, 1일 3시간 이상 머무르는 사람을 말한다.

경상남도 거창군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행안부는 지역 수요 조사 등을 반영해 올해는 워케이션(Workation), 런케이션(Learncation),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등 총 5개 분야의 사업을 공모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1개 지자체가 접수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 심사, 현장실사, 발표 심사 등의 강도 높은 심사를 거쳐 거창군 등 12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2개 지자체는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특별교부세와 지방비를 포함해 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거창군은 ‘런 in 북상포레 로컬유학’으로 로컬유학 분야에 선정됐다. 도시와 다른 방식의 생태교육 등의 학습을 통해 도시학생과 가족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가족형주택 등 거주 시설과 학부모에게 일자리도 함께 지원해 가족 동반 정착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저출산으로 침체한 지역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도시 아이들의 숲속 한 학기’를 테마로 북상면의 갈계숲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거창군의 교육 인프라,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숲 옛 마을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학생 가족을 위한 거주 및 공용 공간 조성, 로컬 교육 및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거창군은 매년 유학생 가족 20명 이상 체류 인구 확보와 경상남도의 로컬유학 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명품 교육도시 거창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북상면을 중심으로 로컬유학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교육과 지역 체험이 공존하는 거창군만의 매력적인 체류형 공간으로 거듭나 정주와 체류가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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