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제주형 교육정책의 우수성과 미래 지향적 교육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적극 나선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의 교육장관과 대표단,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교육 분야 최고위급 회의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주제로 열린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APEC 준비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회의 당일인 14일에는 김광수 교육감이 공식 오찬을 주재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제주교육의 혁신적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부스에서는 조천초등학교와 한림여중 학생 및 교사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기반 수업이 실연될 예정이며, 국내외 주요 인사들에게 첨단 교수법과 학습 사례를 직접 선보인다.
또한, 오찬 중에는 제주형 자율학교, 디지털 교육, 국제바칼로레아(IB) 기반 수업 등 제주교육정책의 핵심 내용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15일에는 참가국 대표단이 안덕초, 제주북초, 제주남초, 서귀중앙여중 등 4개 학교를 방문해 AI·디지털 기반 수업, IB 교육과정, 글로벌 역량 강화 활동, 그리고 K-급식 체험 등 제주교육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역특화형 자율학교 운영, 국제적 교육환경에 부합하는 IB 프로그램 도입 등 제주형 선도교육정책의 실천 현장을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제주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교육외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이번 APEC 교육장관회의의 제주 개최는 제주가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주형 교육의 가치와 실천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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