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사업 대부분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3일 발표한 2025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는 전체 공약 100건 중 95건을 정상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약의 95%가 완료 또는 정상 추진 중이다.
완료,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을 포함한 정상 추진 중인 80개 사업도 임기 내에 순조롭게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지사의 공약 재정계획 총액은 34조423억원으로, 이 중 8조97억원(23.53%)을 확보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확보율은 56.79%(6조5012억원 확보)로, 시‧도 중 중간그룹에 속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정선미 정책기획관은 “공약사업 중 대표 SOC사업인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과 영동~진천(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건설 등 충북의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개선하는 대규모 사업들이 포함돼 있어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올해 정부예산 9조원 시대에 진입한 도는 지난해 투자유치 55조원을 달성, 민선 8기 공약 60조원의 92.4%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국적으로 공약 이행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다수 지자체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약 이행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정상 추진 공약사업 중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선미 정책기획관은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행률 제고와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상 추진 중인 사업들이 임기 내에 끝나고, 지연 사업은 도민 의견을 반영해 신뢰받는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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