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 달성군과 군위군 공무원들이 서로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간 따뜻한 연대와 상생의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상호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되살리고 지자체 간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지자체에 응원의 뜻을 전달한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백두현 달성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간 따뜻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되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달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기부 답례품을 기존 24종에서 62종으로 대폭 확대하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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