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MTS, 올해만 세 번째 전산 장애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토스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56분부터 약 8분간 '시스템 점검' 팝업이 노출돼 MTS 이용 고객 일부에 한해 서비스가 제한됐다.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은 정상 작동했다.

이번 장애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인하 합의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던 시점에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토스증권의 전산 장애는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19일에는 해외 종목 정보 조회에 오류가 발생했고, 5월 9일에도 오후 5시39분부터 약 14분간 MTS 접속이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