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보은군에서 지구온난화 위기에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 재배에 성공한 농가가 나왔다.
13일 보은군에 따르면 삼승면 소재 하늘애농장 강영기씨는 지난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갖춘 스마트팜을 구축해 애플망고 수확을 앞두고 있다.
농장은 4연동 하우스로 구성했다. 하우스 개폐와 양액기, 온습도 관리, 토양 관리·일사량 관리 설비와 8대의 열풍기를 설치했다.

강영기씨는 “계속되는 기온 상승이 오히려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에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 재배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전날(12일) 강씨 농가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챙겼다.
최 군수는 “농가의 기후 위기, 인력난 대응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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