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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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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8일 관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며, 고열과 오심, 구토, 피로감,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까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회피를 통한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포스터 [사진=경산시]

경산시는 SFTS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장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며,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 또는 목욕을 통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SFTS 환자는 50세 이상 농림축산업 종사자에게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농촌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곧 감염 예방의 핵심”이라며 “야외활동 후에는 머리카락, 귀 주변, 허리, 무릎 뒤 등 진드기 잘 붙는 부위를 꼼꼼히 확인하고, 시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한 야외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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