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 ‘해남 비원(秘園)’ 개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대상 수상, 하늘정원 등 5개 주제 정원 배치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해남 비원(秘園)’ 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식으로 개방했다.

‘비원(秘園)’은 해남 삼산면에 있으며,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한 정원으로 주변 숲과 마을 들판 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다. 앞쪽에는 옥산, 뒤쪽에는 우달메골이 자리해 야트막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옛 마을의 산비탈 아래 다랑이논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해남 비원(秘園) 전경 [사진=전남도]

정원은 3,000여평 규모로 정원주가 직접 나무와 화초를 구해 심고 가꾼 팽나무, 느릅나무, 철쭉, 매화, 목서, 모과 등 7천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또 한울정원, 바위정원, 바람의 정원, 수국동백정원, 장미정원 등 5개 주제 정원의 배치가 돋보인다. 시그니처 정원인 ‘한울정원’은 ‘바른 우리의 터전’이라는 의미로 낮은 언덕과 연못, 굽이굽이 펼쳐진 산책로, 사계절 내내 산 위에서 시원한 물줄기 떨어지는 폭포가 있다.

‘비원(秘園)’에는 총 9개의 크고 작은 연못이 있다. ‘바위정원’과 연결돼 있으며, 바위정원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바람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비원 전경과 남쪽으로 넓게 펼쳐진 들판을 볼 수 있으며 날마다 빛깔이 다른 노을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의 정원 옆으로 2,000여 평의 너른 땅에 수국과 동백이 꽃피우는 ‘수국동백정원’은 여름에 푸른 수국 꽃이 청량감을, 겨울에는 붉은 동백이 마음 따뜻함을 선사한다.

바람의 정원을 내려와 ‘별빛전망대’에서 시작되는 60미터의 ‘장미정원’에는 향기로운 온갖 종류의 장미꽃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늘 정원'의 폭포에서 사계절 내내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미정 ‘비원(秘園)’ 주인은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아 그 영광을 지역민과 나누고자 민간정원 등록을 추진해 정식으로 개방하게 됐다”며 “해남의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정원을 지역민과 함께 상생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악=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 ‘해남 비원(秘園)’ 개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