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우수 지자체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측정하는 유일한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 정성평가, 국민평가로 나누어 실시됐다.

이번에 대구시는 정성평가 부문에서 무려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며 전체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 자치경찰사무 정책 추진, 지자체 간 연계협력,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는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정성·국민평가에서 모두 우수사례로 꼽혀 2관왕을 기록했다.
정량평가에서도 대구시는 92개 지표 중 88개를 달성하며 95.6%의 달성률로 특·광역시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1%p 상승한 수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모든 부서와 구·군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정과제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에 따라 대구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며, 내부적으로도 우수 직원 포상금과 구·군 표창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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