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치매 환자 보호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관계 증진을 위해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택시는 평택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보호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농촌 자원을 활용한 ‘꽃청춘 힐링나들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관내 치유 농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리적 우울감을 감소시켜 삶의 질 향상을 돕고,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으로는 △보리빵 만들기 △텃밭 체험 △치유 농장 산책 등이 마련된다.
특히 보리빵 만들기는 함께 음식을 만들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텃밭 체험은 흙을 만지며 작물을 가꾸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치유 농장 산책은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평택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힐링 프로그램 ‘꽃청춘 힐링나들이’를 통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활력을 얻고, 돌봄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보호자와 가족의 여가활동 촉진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낭만극장’을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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