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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원하니 시정이 응답했다”…대구시, 용산동 중소기업판매장 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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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활성화 및 시민편의를 위해 매각 전까지 무료 개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달서구 용산동에 위치한 중소기업제품판매장 부설주차장을 일반 시민에게 전면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장기 미매각 상태로 방치돼 있던 공유재산을 지역공공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1일 이영애 대구시의원과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과 주민·상인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문제가 된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매각 대상 공유재산으로,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중앙회의 위탁 운영이 종료된 이후 용도 폐지 및 매각 심의를 거쳐 매각이 결정됐으나, 경기 침체로 인해 실질적 매각은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방치된 주차공간을 지역사회에 환원해달라”며 개방을 요구했고, 이에 대구시는 지난 달 23일 안중곤 행정국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방 타당성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이영애 시의원과 주민·상인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시민 여론을 수렴했다.

결국 시는 총 64면 규모의 주차장을 오는 8일부터 매각 전까지 24시간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주차 가능 차량은 승용차 및 1.4톤 이하 소형 화물차로 제한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주차장 개방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작은 공간 하나라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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