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6일 인천 옹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선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의 선장 A씨(50대, 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평소 뇌졸중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A씨를 함정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이후 위급한 상황을 고려해 중부청 항공단 헬기를 요청, 오후 7시 30분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이 미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으며, 현재 응급 치료를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는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을 좌우한다”며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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