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시가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지 5년, 지난 1825일의 기억과 4만3800시간의 기록이 아카이브 시티에 저장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4일 동부창고 일원에서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아카이브 시티 프로젝트 기념식을 열었다.
아카이브 시티 프로젝트는 문화도시 청주를 꿈꾸고 실현해 온 지난 5년(2020년~2024년)을 상징 조형물과 공간 변화로 저장하는 작업이다.

시는 이날 너비 12m, 높이 8m 규모의 조형물 ‘우리 하나되어’를 공개했다. 도내 최대 규모다. 청주의 상징 우암산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태양처럼 모두의 삶에 문화의 빛을 비추고, 희망으로 하나 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고 시는 설명했다.
동부창고 본연의 건축적 정체성인 적벽돌을 모티브로 설치 예술가 강익중 작가의 시 청주가는 길이 어우러졌다. 동부창고 35동과 36동 사이에는 전통 책가도를 모티브로 연출한 벽면 서가에 문화도시 청주 5년 사업들이 책으로 꽂혀 전시됐다.
미디어 월에는 스테인리스 미러로 조성해 문화도시 청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기억이 시각예술로 표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카이브 시티 프로젝트는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졸업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아카이브 조형물에 문화도시 청주의 시간과 기억이 기록된 만큼, 시민 모두가 오래도록 아끼고 꺼내보는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