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5일 수성구 진밭골 대덕산 입구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현장 행보는 지난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예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대덕산 일대의 입산통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찾은 등산객과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정기 대행은 “함지산 산불은 단 한 번의 부주의가 대구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산불 위험은 상존하고 있고 모든 시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산불 예방의 방화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입산통제와 같은 행정 조치도 중요하지만, 시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야말로 우리 산과 마을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북구 함지산 산불 이후 대구 전역의 산림지역에 대해 입산통제 강화, 드론 열감지 순찰 확대, 야간 순찰 강화 등 산불 예방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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