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 등을 위해 학교 안전 강화 계획을 세운다고 2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학교안전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14일까지 부서별 의견을 담은 학교 안전강화 계획을 구체화하고, 학교 구성원과 교원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받아 6월 초 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학교안전강화 계획에는 △사전 예방과 대책 △학교안전 시스템 △사후 대응 방안 등이 담긴다.
사전 예방 과제는 위기학생 조기 예측 강화, 학생 정신건강 모니터링 확대, 안전한 상담 시스템 구축,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적응 지원, 모의 위기 상황 훈련 의무화, 학교 비상호출 체계 고도화 등이다.
도교육청은 대선 후보들에게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 배치 △학교 안전보장 전문 인력 제도 도입 △국가 수준의 학교안전 인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회계 편성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주재한 학교 안전 강화 TF협의회에서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 중심의 실질적 대응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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