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보은군이 철도사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전날(1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배낙호 시장과 만나 청주국제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 유치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고, 노선 필요성과 기대 효과,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재형 군수는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구축은 보은과 김천 간 교류와 상호 협력 기회 증가, 김천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 개선,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노선인 만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낙호 시장은 “지역 경부선철도 등 기존 노선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보은 유치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군수는 지난 3월엔 청주국제공항과 청주시를 방문해 해당 노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최재형 군수는 “청주공항~보은 김천 철도 노선은 단순 교통망 확장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련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작년부터 내륙철도 신설을 위해 철도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 서명운동에 나서 지난달 7일엔 목표했던 서명인 10만명 돌파를 달성했다. 서명부는 국토교통부에 전달됐다.
철도유치위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과 청주공항∼보은∼상주~포항까지 이어지는 2개 노선의 포함을 요구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