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종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식.. 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 기대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5월 '동행축제’의 세종지역 개막식이 3일 오후 6시 30분 세종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국민 쇼핑 캠페인이다.

이번 개막식은 5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동행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개막 판매전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개막 판매전에는 대전·세종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품질 좋은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운영되는 수산물 마켓 8곳에서는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회가 함께 준비한 신선한 수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행축제를 대표하는 전국 300여 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체험장도 운영된다. 해당 제품들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이 중 15개 제품은 행사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세종시는 전국한우협회 세종지부,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총 22개의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2~3일 양일간은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영수증을 입장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다. 2일 가수 하진, 경서, 정승원이 무대에 오르며, 3일 개막식 당일에는 이무진, 조째즈, 정동하, 케이시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동행축제가 우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기며 동행의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동행축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다변화와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연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