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경북 의성군이 110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제2회 추경 8300억원에 비해 13.25% 증가한 규모이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른 응급 복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재원은 보통교부세,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도비 보조금을 비롯해 이미 편성된 세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스마트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18억원, 옥산탑들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9억원, 하천퇴적토 정비 6억8000만원, 산불피해전소 경로당 신축 6억4000만원이 반영됐다.
읍면 산불진화장비 구입 및 정비 4억 3000만원, 산불피해 장기임대용 마늘농기계 구입 1억 4000만원, 산불피해 전기시설 긴급복구지원 2억원, 산불피해마을 방재시스템복구 3000만원도 포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을 극복하기 위해 가용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촘촘한 재해 예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의성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5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의성군의회 제281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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