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학교 관계자 등 6명을 다치게 한 학생의 구속 여부가 30일 결정될 예정이다.
청주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A군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학교생활의 어떤 점이 힘들었나”,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두 차례 “죄송하다”고만 말한 뒤 법원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A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36분쯤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특수학급 교실과 복도에서 완력 행사나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경계선 지능장애로 알려진 A군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고, 경찰에서 “아무나 해치려고 흉기를 챙겨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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